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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혁신 주도할 ‘클라우드폼’ 출시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5.06 1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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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픈소스 솔루션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레드햇은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IaaS(Infrastructure-as-a-Service)로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인 레드햇 클라우드폼(CloudForms)을 출시했다.

클라우드폼은 광범위한 컴퓨팅 자원으로부터 통합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물리적 서버, 가상화 서버,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등에 이르는 이식성에 통합시킴으로써 IaaS 클라우드 시장을 재정의한다. 클라우드폼은 전 세계 기업들의 미션크리티컬한 인프라스트럭처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앞장서온 레드햇의 경험과 기술력이 집적된 제품이다.

레드햇의 클라우드폼을 통해 조직들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생명주기관리(ALM)로 클라우드 내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관리능력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탄력성과 유연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폼은 가상서버 배치의 비용과 복잡성,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등 1세대 클라우드 제품들이 맞닥뜨린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폼은 독립적인 대규모 가상 서버 관리보다 사용자들이 복잡한 다계층 애플리케이션의 관리와 설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번의 설정으로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서로 다른 클라우드와 가상 환경, 서버 사이에서 이동,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긴급 복구와 업데이트를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IT 관리자들은 애플리케이션 구성과 실행상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클라우드와 연관된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문제들은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

래드햇 클라우드폼의 또 다른 혜택은 △레드햇, VM웨어 등 다양한 벤더들의 가상 서버 △아마존, IBM, NTT Communication 등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의 폭넓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고밀도 랙과 블레이드를 포함한 전통적인 인하우스 또는 물리적 호스트 서버 등 이미 현존하는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은 다른 클라우드 제품들의 전형적인 벤더 종속으로부터 선택의 자유는 물론, 클라우드 구축시 필요한 물리적 서버에서 가상서버로의 마이그레이션 비용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식성은 레드햇과 같은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업체들의 특징으로 기존 IT 인프라를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업계 표준인 델타클라우드(Deltaclooud) APIs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레드햇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유닛 스캇 크렌쇼(Scott Crenshaw)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 및 미들웨어 분야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축과 사용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분야인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은 물리적 서버, 가상서버, 퍼블릭 클라우드 등 서버 종류에 상관 없이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의 구축과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가상머신 관리에만 집중하고 있는 가상화 벤더와는 달리 복잡성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가상머신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함으로써 레드햇은 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IT 민첩성 및 혁신성을 증대시킨 진정한 클라우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업 The 451 Group의 수석애널리스트 제이 라이먼(Jay Lyman)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직 출시 초기단계지만 많은 기업들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과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구현할 준비를 마쳤다”며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특정 리소스 관리와 ALM같은 툴은 효율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클라우드로 이동하게 되면 효율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리소스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스코 클라우드 컴퓨팅부문 부사장 겸 CTO 류 터커(Lew Tucker)는 “레드햇의 클라우드폼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하며 “레드햇의 클라우드폼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단계의 개방과 선택의 자유를 선사한다. 시스코는 레드햇과 클라우드 혁신을 이끌어갈 협력관계가 지속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고집적 컴퓨팅 총책임자인 제이슨 왁스만(Jason Waxman)은 “레드햇과 인텔은 오픈 소스와 개방형 표준에 기여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쉽게 IaaS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인텔은 Intel® 클라우드 구축 프로그램을 통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Intel® Xeon® processors)를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여주는 레드햇 클라우드폼 클라우드 및 시스템 엔진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은 2010년 레드햇 서밋(Red Hat Summit)에서 발표된 레드햇 클라우드 파운데이션(Red Hat Cloud Foundations)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폼으로 스토리지 추상화, 메시징, 고가용성 등 크리티컬한 영역을 포함해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클라우드에서 다른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레드햇의 클라우드 폼 베타버전은 오늘부터 이용 가능하며 2011년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 및 베타버전 등록은 레드햇 홈페이지(www.redhat.com/cloud/cloudforms/beta)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