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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온가족 함께 할 음식점 찾는다면…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5.06 09: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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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는 외식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 동행하거나,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기 적합한 음식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은 주로 한식 전문점이다. 왕갈비탕으로 유명한 하누소(www.hanuso.com)의 경우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손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 하누소의 갈비탕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갈비에서 우러나온 맛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대부분의 손님이 찾는 메뉴는 갈비탕이다. 하누소의 갈비탕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갈비에서 우러나온 맛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은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본점인 창동점에서는 하루 평균 1000그릇 이상의 갈비탕이 팔린다. 줄을 서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 정도다. 이에 하누소는 가정에서도 하누소의 음식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www.tobaq.co.kr)의 가든형 매장은 봄 나들이를 나온 가족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참나무 향이 베인 바비큐 구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특허를 받은 바비큐 가마에서 고기의 표면을 빨리 익혀내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가득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오리고기와 통삼겹구이를 비롯해, 육개장과 도토리무침, 연잎밥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메뉴는 가족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충족시켜준다.

이바돔 감자탕(www.ebadom.com)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미취학·저학년 자녀와 동행하는 핵가족 손님이 많다. 놀이방 시설이 마련돼, 가족 외식공간으로 인기를 끈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 어른들이 편안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묵은지가 들어간 감자탕과 찜은 메뉴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10년의 연구 끝에 전통 남도 방식의 묵은지를 개발했다. 이바돔의 묵은지는 HACCP 인증을 받아 가족 먹을거리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땅끝 해남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순수 국내산 월동배추만 사용한다. 천일염과 국내산 100%의 국내산 고춧가루, 마늘 등의 양념을 사용해 담은 김치를 1년~3년 이상 묵힌 후 손님상에 내놓는다.

쌀로만든 웰빙 와플전문점 와플킹(www.waffleking.kr)은 엄마와 동행하는 아이들 손님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선호하는 간식이라는 점이 새롭다. 이유는 모든 메뉴가 웰빙이기 때문이다.

와플킹의 와플은 100%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해 반죽하고 구울때도 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토핑에 사용하는 생크림 역시 정백당을 사용하지 않는다.

치킨매니아(www.cknia.com)는 주로 핵가족 손님들이 많다. 아빠의 안주와 아이의 간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산뜻해 치킨호프의 분위기가 아니라 외식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15가지의 치킨 메뉴와 함께 새우치킨, 해물치즈떡볶이, 모듬해물탕, 로스트핫바비큐 등 술안주에 적합한 메뉴들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어른과 아이들의 입맛에 모두 맞는다. 28년 노하우가 담긴 치킨숙성 공법을 바탕으로 트랜드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독창적인 메뉴들을 개발한 결과다.

한국외식개발연구소(www.kfbi.co.kr) 김승기 대표는 “5월은 나들이가 많고 가족 모임이 많은 달이기 때문에 여기에 적합한 외식업체가 인기몰이를 한다”며 “너무 정형화되지 않으면서도 개성이 강하지 않은 음식들이 가족고객들의 입맛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