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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릭터협회 “뽀로로연등 불발, 저작권 중요성 일깨운 계기”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5.06 0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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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캐릭터협회(회장 이종원)는 ‘뽀로로연등’ 불발 사건에 대해 저작권의 중요성을 일깨운 계기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캐릭터협회는 최근 불교 조계종 측이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를 위해 뽀로로 연등을 제작했다가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과 관련해 캐릭터 저작물의 저작권 보호와 이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평보 부회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연등이 저작권 문제에 부딪혀 축제 행사에 볼 수 없게 된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주최 측이 사전에 저작권자와 협의해서 진행했더라면 이런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발매한 뽀로로우표 400만장은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올렸으면서도 정작 저작권자에게 캐릭터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나 공공기관들도 국내 문화산업 진흥 차원에서 저작물 사용료를 지불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