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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강남 부동산 선호

서울지역 부동산 투자 꾸준히 증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06 08: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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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침체된 국내 부동산 경기에도 외국인들의 서울지역 부동산 투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업기능이 밀집된 강남지역 중심의 부동산 투자를 선호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3월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는 총 395만941㎡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9627㎡(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총면적(605.3㎢)의 0.7%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41만4763㎡(10.5%)로 가장 높은 토지소유 면적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38만7588㎡(9.8%), 송파구 38만796㎡(9.6%), 종로구 34만3283㎡(8.7%), 용산구 32만1504㎡(8.1%) 순이었다. 

또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외국인들이 사들인 토지도 강남구가 4만7235㎡로 전체 증가면적의 33.8%를 차지했으며 중구 2만107㎡(14.4%), 서초구 1만6349㎡(11.7%), 성북구 1만4353㎡(10.2%)순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소유현황은 미국이 225만6789㎡(57%)로 가장 많고 일본 10만1857㎡(3%), 중국 8만6984㎡(2%) 순으로 조사됐다. 거래용도는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이 213만7365㎡(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