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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광주공장, 광주천 지킴이 됐다

광주시와 1사1하천 운동 양해각서 체결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05 2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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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1사 1하천 광주천 함께 가꾸기 출범식에서 송귀근 행정부시장(왼쪽에서 5번째)과 기아차 광주공장 최준영 지원실장(왼쪽에서 4번째)이 1사 1하천 가꾸기 MOU체결을 하는 모습.

[프라임경제]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은 지난 4일 오후 광주천 광암교 고수부지에서 '1사 1하천 광주천 함께 가꾸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광주천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1사 1하천 광주천 함께 가꾸기 출범식 및 광주천 자연정화활동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과 송귀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청 관계자들, 환경단체, 시민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송귀근 광주시 행정부시장의 광주천 함께 가꾸기 범시민 출범과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한 비전 선포식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기아자동차와 광주시 간의 1사 1하천 운동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역 제일기업으로서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광주천이 시민의 즐겨찾고 싶은 꽃 향기 가득한 명품하천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녹색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출범식이 마무리된 이후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들은 유촌교에서 양동교 일대에서 비닐봉지, 빈병 등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출범식 이후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들이 광주천 유촌교에서 광천교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를 주관한 기아차 광주공장 최준영 지원실장은 “이번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MOU'체결을 통하여 기아차 광주공장이 광주천을 명품하천으로 살리는 후원업체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 광주공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써 생태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광주천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1994년부터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치며 광주천 관할구역 일대를 책임지고 해마다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광주광역시 지정 자율환경관리협약기업, 환경부 주관 녹색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ISO 14001 환경경영체제를 획득, 2004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남도생태관광 바우처 MOU를 체결하여 영산강 유역의 생태계를 보존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친환경 녹생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남도 생태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