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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출연료 ‘논란’…실력은 ‘최고수준’, 출연료는 매니저보다 ‘낮아’

연예뉴스팀 기자  2011.05.05 2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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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임재범의 ‘나가수’ 출연료가 온라인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라기보다는 논란이 맞다. 임재범 출연료가 매니저로 활동하는 개그맨들보다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객전도’라는 비아냥마저 나온다. 임재범 출연료가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매니저로 나오는 개그맨들이 이 프로그램의 ‘1등공신’인 가수들보다 더 많이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또다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방송가 소식통 및 ‘나가수’ 출연 가수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회당 출연료는 200만원 정도. 그러나 가수들의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들의 출연료는 '실질적인 주인공'인 가수들보다 더 높게 책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테면, 임재범 보다 개그맨 박명수가 출연료를 더 많이 받는다는 뜻이다.

사정이 이렇자, 임재범과 같은 ‘실력파 뮤지션’은 유명 매니저들과 ‘동급’으로, 혹은 출연료를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이 매니저인 개그맨보다 ‘가수’들에게 비중이 실리고 있고, 철저히 가수들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면서 그에 따라 ‘시청률’이 좌지우지 되기 때문이다.

한 시청자는 “나가수에서 개그맨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겠다”면서 “매니저들이 가수들보다 인기가 높다는 이유로 출연료를 더 많이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수들의 출연료는 비록 낮지만,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 셋팅, 음향 등 환경적인 요인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출연료의 차등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임재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