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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외국인 유학생, 12차수 걸쳐 초청…경제상 및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05 14: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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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사 공장 견학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Hyundai Global Friendship Tour)’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경제상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경제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5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전국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외국인 유학생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2차수에 걸쳐 아산 또는 울산공장으로 초청한다.

먼저 중앙대·상명대·동국대·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60명이 지난 4일 아산공장을 방문해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과정을 견학했다. 공장 견학 후 전통생활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투호놀이·전통혼례 등 다양한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6만명에 달하지만 현장감 있는 체험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더해지는 것은 물론 나아가 미래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