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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빅뱅 ‘韓日 양국 화제’…짝퉁이지만 ‘박수’ 받는 까닭

연예뉴스팀 기자  2011.05.05 11: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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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에서 기습적으로 만들어진 짝퉁 빅뱅이 온라인에 화제다. 빅뱅을 그대로 따라한 짝퉁 빅뱅이 한.일 빅뱅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 것.

하지만 그들은 ‘중국산’ 짝퉁과는 사뭇 거리가 멀다. 짝퉁이지만 오리지널이고, 짝퉁이지만 박수를 받고 있다. 바로 ‘원조’ 빅뱅을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개그맨 기획사 요시모토 소속 큐타로, 이와로, 타카기, 이노우에, 야마자토 등 5명의 개그맨들은 최근 한국의 인기그룹 빅뱅을 패러디한 짝퉁 빅뱅, 이른바 ‘피그뱅’을 결성해 한국 빅뱅을 강도높게 응원 중이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치바 등 3개 도시에서 열리는 'Love & Hope' 투어에 나서는 빅뱅을 응원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결성된 오피셜 서포터다.

짝퉁 빅뱅의 ‘빅뱅’ 사랑은 일본 현지에선 이미 유명하다.

빅뱅의 '투나잇' 일본판 뮤직비디오에는 그들의 얼굴이 합성돼 현지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빅뱅의 포스터에도 이들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올라와 일본 지하철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자신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도쿄에서 기습적인 이벤트를 벌여 빅뱅의 열혈팬임을 강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