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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생산목표 상향조정

모닝 연 10만대 증설 준비…가능한 최대 판매 증가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04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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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가 올해 생산목표를 633만대에서 20만~30만대 정도 상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증가와 일본 지진으로 인한 공급 부족 등에 영향으로 현대기아차는 일부 모델에서 재고 부족 현상까지 겪고 있다.

4일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개최된 현대위아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재경본부담당 김기천 전무는 “차량부품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모닝의 경우 연 10만대 이상 생산 증가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올해 판매목표를 633만대 이상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4월29일 기아차 IR에서도 기아차 이재록 부사장(재경본부장)이 “현재 운영케파를 기준으로 가동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실적이 워낙 좋아 올해 사업계획인 연 243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면 정상적인 특근 등으로 260만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딱히 몇만대가 증가한다기 보다는 품질 등 관리가 이뤄지는 한도 내에서 가능한 최대로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