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산구가 9일부터 2011년도 하계방역을 실시한다. 하계방역은 광산구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광산구는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분무 방역을 시행한다. 분무 방식은 경유를 태워 내보내는 연막 소독과 달리 약제에 물을 섞어 내뿜기 때문에 예산을 절감한다. 또 연막 소독 방식보다 잔류시간이 길어 약효가 오래가는 등 효율성도 뛰어나다.
분무 소독과 함께 빛으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해 따로 저장하는 포충기도 지난해 3대에서 올해 8대로 5대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충기는 쌍암공원, 수완호수공원 등 많은 주민이 애용하는 장소에서 가동되고 있다.
광산구는 환경변화로 모기와 같은 해충이 계절이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동절기와 해빙기때 해충이 겨울을 나는 곳에 대한 방역을 집중하는 등 사계절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주동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