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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온실가스 감축 ‘그린카드’ 사업 동참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5.04 14: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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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그린카드’ 사업에 동참한다.

유한킴벌리는 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환경부와 ‘그린카드’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하고,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그린카드’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규복 사장을 비롯한 28개 참여기업 대표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그린카드제란 대중교통 이용, 머그컵 사용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노력으로 발생한 '녹색생활 포인트', 저탄소 상품 등 친환경상품 구입 시 얻은 '녹색소비 포인트' 등을 신용카드 포인트와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

가정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 제도에 대중교통 이용, 탄소 인증마크가 있는 '녹색제품' 구입 시에도 포인트를 주도록 혜택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정부는 그린카드제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3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환경친화적 제품∙공정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화장지 제조에 재생원료를 50% 가까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필요한 펄프의 경우에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열대림의 무단 훼손 등 부적절하거나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원료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제품을 운송하는 모든 물류 차량에는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돼 있으며, 첨단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이동을 효율화 하여 이동을 최소화 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제품 1톤당 CO2 배출량은 2009년 기준(2010년 데이터 취합중) 약 15.6%(2005년 대비) 감축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올 초에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7종이 기저귀론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자연 환경 보전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8년간 국내외에서 공익 목적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어 왔고 학교숲 만들기, 청소년 자연체험교육, 동북아 사막화 방지 활동 등으로 확대되어 왔다. 특히,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