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저소득층 등 613명에 장학금 수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04 14:29:57

기사프린트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올 상반기 장학생 613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프라임경제]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준영 지사)은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11년 상반기 전남인재육성장학생으로 선발한 저소득층 자녀 등 총 613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전남 인재육성 장학생은 저소득층 자녀 227명과 성적우수자 88명, 예체능 특기자 38명, 다산장려 장학생 48명, 미래인재 장학생 17명, 글로벌 장학생 5명 등 총 613명을 서류심사와 장학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총 5억6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성적우수 150만원), 미래인재 200만원, 글로벌 300만원 등이다.

올 상반기 인재육성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선발했으며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자녀 수가 4자녀 이상인 다자녀가정 선발도 크게 늘렸다.

또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장애인, 고아원 등 시설 입소자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나눔분야 장학생도 확대 선발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저소득층 자녀 장학생을 확대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끌어나갈 미래인재 장학생과 세계 100위권 대학이나 외국 4년제 종합대학의 이공계 학생 등 글로벌 장학생도 크게 늘렸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남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연말까지 5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확대 조성해 글로벌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4월 말 현재 390억원을 조성했다.

지난 1995년부터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6300명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