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는 어린이·청소년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 특히 관심을 모은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특정 연령대를 위한 상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부모의 자녀 용돈관리 수고를 덜어주는 등으로 오래 고객 관계를 맺도록 특징을 넣는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청소년 재테크 습관 키워주는 신한은행 틴즈 플러스 통장/체크카드. |
아울러 이 상품은 통장잔액이 일정금액 미만이 되는 경우 문자 알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별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돈이 남는 경우 적금으로 자동 입금되는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자녀 용돈관리 수고를 덜어준다.
하나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하나 꿈나무 적금' 관련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특히 6월30일까지는 이벤트 기간으로 부모가 시크릿 적금 신규 가입하고 자녀가 꿈나무 적금 신규로 동시 가입을 할 경우 각각 0.1%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지급되는 등 부모를 함께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부모·자녀가 함께 가입할 때 혜택이 배가 된다. ‘우리가족사랑 이벤트’란 슬로건 하에 아이맘 자유적금 상품이 출시됐다. 이 상품 역시 부모와 자녀가 동시 가입하거나 주택청약종합상품을 가입할 때 연 0.5%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수능·내신 뿐 아니라 토익·토플 등 다양한 강좌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애니스터디와 제휴해 강의를 10% 할인 해주는 서비스도 부가적으로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적금에 ‘자녀안심보험’ 등의 혜택을 얹어줘 부모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KB 주니어 스타 통장 적금’은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 상품인데, △소아 3대암 진단비 △응급입원비용 △유괴·납치위로금 등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을 무료로 제공, 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한편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