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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해외로밍 ‘체크 포인트’

SK텔레콤 로밍서비스 알뜰 활용 노하우 소개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04 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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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폭탄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로밍이라면 비싸다는 인식으로 해외여행의 필수가 돼버린 로밍을 무조건 하지 않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해외 로밍은 본인이 얼마나 알아보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휴대폰의 활용도와 얻을 수 있고, 혜택도 달라 요금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외여행, 100%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알찬 로밍 노하우를 알아본다.

◆로밍, 제대로 알면 결코 안 비싸

일상은 물론이고 해외여행에도 스마트폰은 필수요소가 됐다. 무거운 여행가이드 책 대신 각종 어플을 이용해 맛 집, 여행 명소를 검색하고, 지도를 들고 헤맬 필요 없이 구글 맵을 이용해 본인 위치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렇듯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스마트한 여행도구로 이용하려면 데이터 사용이 필수다. 그러나 해외에서 무료로 개방된 와이파이 가능 지역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 다행히 통신사가 다양한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본인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게 선택해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이용이 많은 사용자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다.

일본, 중국,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3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무제한요금제’는 본인의 여행 일정에 맞게 1~7일까지 기본요금 1만2000원~4만8000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모바일 인터넷 및 LMS(장문 문자), MMS(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문자) 이용이 무제한 이용 혜택에 모두 포함된다.

단, 지정된 해외 이통사 망을 사용해야만 무제한 혜택의 적용이 가능하므로, 이용 전 네트워크 망 설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5월 1일부터는 베트남에서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T로밍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무제한 데이터와 함께 음성 발신, SMS까지 함께 묶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도 출시돼, 로밍 요금제의 선택권이 보다 넓어졌다.

만 24세 이하의 고객들은 ‘T로밍 스쿨 요금제’를 이용하면 좋다. 국가 및 사업자 망 제한 없이 전세계 모든 자동로밍 가능 국가에서 30일간 기본 요금 5,000원에 음성 10분, SMS 20건을 제공해, 여행, 유학, 연수 등을 떠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아직도 어떤 요금제를 이용할지 고민된다면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Smart&Happy 로밍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의 T로밍 컨설턴트를 통해 본인이 사용할 데이터, 음성 통화 등의 양을 입력하면 로밍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알려주고 본인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로밍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SK텔레콤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초콜릿에서는 T로밍쿠폰 1만원권을 반값인 5000원에 판매 중이다.

T로밍쿠폰은 구매 후 쿠폰 금액에 따라서 음성발신, 문자, 영상통화,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상품은 로밍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특정 요금제 이용고객을 제외한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SKT를 이용하는 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5월 6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6개월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SKT고객이라면, T로밍 홈페이지 (www.sktroaming.com)에서 T로밍쿠폰 이벤트를 참여하면T로밍 쿠폰 3천원 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 SKT 로밍센터에서는 롯데인천공항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1만원 할인 금액권도 제공해, 출국 전 면세점 쇼핑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로밍 요금 이제 안전하게 이용

‘T로밍 요금계산기’는 해외에서 사용하는 로밍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SMS 로밍 사용 금액을 계산해주고, 이를 고객에게 알림 및 위젯 기능 등을 통해 미리 알려준다.

또, 사전에 설정해놓은 예산 금액을 넘으면 팝업으로 알려줘 예상치 못한 초과 요금이 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SK텔레콤은 데이터로밍 요금이 월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안내 문자가 전달되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해주는 ‘데이터로밍 월상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모든 WCDMA 로밍 이용 고객에게 기본으로 적용되며, 차단 후에 추가로 데이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고객센터(02-6343-9000)을 통해 차단 해지 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을 사용할 계획이 아예 없다면,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이용해 데이터 이용과금을 원천 봉쇄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각종 어플리케이션 자동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 없이 음성, SMS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홈페이지 (www.sktroaming.com)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