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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본사 이전 '일시적 비용' 발생

지난해 전기比 영업이익 10.80%↓, 매출 028%↑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5.04 12: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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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존비즈온(012510: 대표 김용우)은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302억원, 66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은 4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각각 0.28% 상승한 302억700만원, 10.80% 하락한 66억1400만원, 당기순이익은 4.15% 하락한 5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의 춘천 이전과 관련한 비용의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며, 매출 또한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지만, Standard/Extended ERP 수주 증가로 인한 수익 인식 차이로 인해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즉, 전년 동기에는 설치형 패키지(Package) 형태의 ERP인 Lite ERP 교체에 대한 일회성 특수가 발생해 매출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반면, 올해 1분기의 경우는 아이큐브(iCUBE)와 같은 패키지 ERP 솔루션과 구축형 시스템인 ERP M/iU 및 건설 ERP, IFRS 시스템과 같은 Standard/Extended ERP 분야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법인사업자 의무화 시행중인 전자세금계산서와 친환경 IT솔루션으로 각광받는 그린팩스 등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자결제서비스 및 모바일서비스 등 지속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실적관리를 강화하고 고속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CEO를 필두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솔루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사업의 시장 안착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호전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더존비즈온은 12시43분 현재 전일대비 8.52% 하락한 1만2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