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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 대규모 민자 화력발전 조성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서부발전, 동두천드림파워 주주협약 체결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5.04 0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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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동두천에 대규모 민자 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된다.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물산 정연주 사장,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 현대산업개발 박창민 사장(이상 왼쪽부터)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공동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동두천드림파워(주)의 주주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공동개발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일원에 1500㎿ 설비용량의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규모는 약 1조3440억원이며 사업비는 각 참여사들의 자본금과 프로젝트 파이 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약 8,500G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149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사업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며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설계, 기자재구매 및 시공업무(EPC)를 수행, 향후 운영회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제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5월말 사업시행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착공해 오는 2014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