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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범국민데이로 확산

시즌 매출 300억원규모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09 2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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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빼빼로데이가 가까워지면서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가 토요일,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쉬는 토요일(놀토)과 겹쳐 있어 데이를 즐기려는 학생들의 수요로 인해 매출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불황으로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700원(초코빼빼로)이라는 저렴한 비용을 들여 마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빼빼로데이 특수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빼빼로특를는 9월1일부터11월11일까지로 보는데, 이 기간에 발생하는 빼빼로의 매출은 지난해의 경우 25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20% 신장한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년간 발생하는 빼빼로 매출에서 특수기간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50~55% 정도다.

지난 한 해 빼빼로 매출은 약 450억원, 올해는 500억원이 기대된다.

한편 롯데제과는 매년 빼빼로데이를 겨냥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지는 않고 평상시와 같이 TV-CF 방영과 작은 규모의 공동마케팅만 전개하는데, 이는 빼빼로데이가 학생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했기 때문에 그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서 라 는것.

한편 빼빼로데이는 90년대 중반 경남지역 여학생 사이에서 우정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으며, 최근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 사이에도 소박한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