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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걷기 편한 등산로 만들기 한창

일림산, 제암산, 오봉산 등 상춘객 북적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03 1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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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4억원을 투자해 제암산, 일림산, 오봉산 등 군내 주요 명산의 등산로 100km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등산로 정비는 배수로 개선, 등산안내판정비 및 이정표 정비 등 쾌적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시설이 주변 생태계나 경관을 훼손하지 않도록 시행하고, 현지에서 취득 가능한 목재칩, 돌 등 자연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정비토록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칼바위, 돌탑, 득량만 간척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오봉산의 이정표 정비, 위험구간 계단설치 등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등산로 관련 민원 발생 시 즉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등산객의 편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5월 4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하는 철쭉문화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철쭉개화 전에 등산로 및 철쭉군락지 정비를 완료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야기 거리.볼거리 등 등산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용자 입장에서 기능과 연장, 소요시간 등 노선의 개요 정보를 제시하는 안내표시판과 이정표 등을 설치하여 등산객의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인 일림산 철쭉 군락지 정비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서부 지방산림청에서도 3억여 원을 투입하여 호남정맥 등산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