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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오토데스크 기관유치 MOU체결

제조기술 혁신, 디자인 강화로 국제 경쟁력 확보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03 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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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시장과 함께 미국 통상사절단으로 참여한 유동국 원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오토데스크사를 방문해 아시아중심 R&D센터와 인력양성센터를 광주테크노파크에 유치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운태 시장,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김동식 오토데스크코리아 지사장, 아마르 한스펄 오토데스크 본사 수석부사장.

[프라임경제]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3D기반의 제조, 디자인, 설계, 컨텐츠제작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국 오토데스크사의 R&D센터와 인력양성센터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5박7일간 광주시 통상사절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유동국 원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오토데스크갤러리 본사를 방문해 오토데스크의 아시아 중심 R&D센터와 인력양성센터를 광주테크노파크에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오토데스크 아마르 한스펠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식 지사장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2개의 센터를 광주테크노파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오토데스크의 아시아 R&D센터와 인력양성센터가 광주에 유치되면 광주의 자동차, LED, 의료기기 등 제조기반 사업들의 기기설계 및 디자인 그리고 콘텐츠가 결합되어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국제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데스크는 제조 분야에서 제품 기초설계부터 디자인, 상용화 단계에 이르는 글로벌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서 세계적으로 1,000만명의 제품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185개의 지사, 1,900개의 협력사(한국 약150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오토데스크가 가지고 있는 3D 융․복합 사업을 위한 제조업의 디자인과 제품 설계가 결합된 교육, 이를 위한 R&D는 광주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된다.

현재 광주시가 진행중인 3D 융․복합 산업과 관련된 세계적인 3D 핵심기술과 3D 제조, 디자인 및 설계가 상용화 지원센터를 통해 구체화 되어 사업적으로 연계되면서 광주지역 3D산업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는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기존에 광주시가 추진하는 3D 문화콘텐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도 깊은 관련성을 갖고 시너지 효과를 한층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인해 광주지역의 제조기술 혁신과 디자인 강화를 통한 경쟁력이 확보되고 다양한 제조 산업군의 디자인, 설계 역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토데스크의 건축 및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3D설계를 근간으로 한 개발사업 혁신을 통해 예향의 도시에 맞는 토지 및 도시공간 입체적 재구성, 녹지․공원․문화공간 등 공공시설의 유기적 배치 등 도시기능을 전략적으로 재구성해 지속적인 도시가치를 재창출 하기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국 원장은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토데스크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주요 연구와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지역 제조업의 성장기반 확보, 도시가치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광주지역 기업은 물론 광주시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동국 원장은 지난 4월27일 미국 글로벌 벤티지(대표 제프리 모리스)사와 ARC Automotive Consulting(대표 Reed T. Chesworth)사 등 2개사와 광주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마케팅 지원 및 판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