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원시스(068240)는 3일 LG화학과 여수2공장 화학용 정류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76억5000만원으로 2010년 매출액대비 25.1%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 3월까지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LG화학과 화학플랜트 수주를 통해 그 동안 유럽 등 해외업체들이 독점하던 화학플랜트용 정류기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화학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전력변환장치를 국내 기업으로 최초 수주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화학플랜트의 전력변환장치시장 역시 국내기업의 기술력 부족으로 해외 수입장치에 의존했지만, 지난해 국내기업 최초로 주설비 부분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했다”며 “해외업체와 비교해 그 성능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계약이 체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기술력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화학플랜트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원시스는 그린에너지로 대두되고 있는 핵융합, 태양광부문의 특수전원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로 최근 국내 주요기업들이 신규 진출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도 정류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 목표 또한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