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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4척 나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03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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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하는 방법으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이 늘고 있어 목포해경이 집중단속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제한조건을 위반한 중국 양구선적 75t 유자망어선 요영어호 4척을 잇따라 나포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3일 오전 11시 10분께 신안군 대흑산도 북서 51km해상에서 삼치 등 어획물 650kg을 축소기재 한 중국 양구선적 요영어호를 나포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전날 2일 오전 10시 10분께 신안군 가거도 서방 96km해상에서 어획물 540kg을 축소기재 한 어획물운반선 중국 석도선적 노영수호 등 총 3척을 나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되는 금어 시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유망어선이 늘고 있다"며 "어획 쿼터량은 한정돼 있어 어획량을 축소 기재하는 불법조업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 불법조업 중국어선 41척을 나포해 담보금 5억2400만원을 국고에 환수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