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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엘TTS 동화약품서 판매한다"

동화,노바티스와 계약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09 17: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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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화약품(대표 윤길준)은 지난 8일 동화약품 본사에서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의 패취형 금연보조제 ‘니코틴엘TTS’에 대한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니코틴엘 TTS(Transdermal Therapeautic System, 경피흡수치료 시스템)'의 국내 약국 독점 유통권을 넘겨받는 것을 골자로 한 이번 계약을 통해 동화약품은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여 안정적인 수익원을 얻게 되고 한국노바티스는 동화약품의 탄탄한 약국 영업력을 활용할 수 있어 둘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금연보조제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연시 시즌을 겨냥하여 제품의 시장 확대 및 금연율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국내제약사와 외자사간 처방약 위주의 공동마케팅 사례는 있어 왔지만, 일반의약품에 대한 사례는 이례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니코틴엘'은 금연보조제의 특성상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일반의약품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정부의 강력한 흡연규제 정책에 의해 의약품 금연보조제 시장이 날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NRT(Nicotine Replacement Therapy) 즉, ‘니코틴 대체 요법제’의 하나인 금연패취제를 찾는 고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동그란 형태의 제품인 ‘니코틴엘’은 니코틴의 안정적 방출을 통해 효과적으로 흡연욕구를 억제해 의지만으로 즉, 아무런 니코틴 대체요법의 도움 없이 금연을 실천할 때 보다 금연성공율을 2배 이상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연패취제의 경우 방출량의 안정적 조절이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방출량이 많을 경우 어지러움, 구토 증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율이 높아지고, 방출량이 적을 경우 흡연욕구가 지속되어 금연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코틴엘’은 니코틴의 방출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된 패취제라서 효과적으로 흡연욕구를 억제하면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낮추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니코틴엘은 3단계 금연보조제로서, ‘니코틴엘 TTS30(1단계), 20(2단계), 10(3단계)’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하루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는 심한 흡연가의 경우 1단계부터 각 단계별로 4주씩 12주간, 하루 한 갑 미만인 일반 흡연가는 처음 2단계를 8주 동안 적용한 다음 4주간 3단계를 적용하여 총 12주 동안 사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부착부위는 털이 없는 신체부위 중 팔 안쪽이나 엉덩이 등에 붙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