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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년 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재 시장수요 ‘세계1위’

사용량 전년比 43%↑…출하량도 일본 앞지를 것으로 예상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03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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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한국의 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재 사용량이 지난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발행한 ‘리튬이온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에 대한 시장분석 리포트’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양극재 사용량은 2009년 1만2156톤에서 지난해 43%증가한 1만7377톤을 기록했다.

또 전 세계 시장 점유율도 3.8% 늘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최다 소비 국가가 됐다. 중국은 사용량이 35.9% 증가하고 일본 역시 양극재 사용량이 13.6% 늘었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5.4% 감소했다.
 
특히 리튬이온 2차전지 출하량에 있어서도 우리나라가 올해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이 고용량화·고안정화·저가격화라는 개발방향에 맞춰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를 중심으로 양극재 시장 수요를 계속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LG화학과 삼성SDI 등 빅2로 대변되는 한국은 지속적인 투자확대 및 생산 증가로 당분간 1위 국가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