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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영광 방문

청보리 한우목장 방문 및 영광군 건의사항 청취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03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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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오 특임장관이 3일 영광군 법성면 청보리 한우 목장을 방문해 전남의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전국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축산농가와 행정, 군민이 힘을 한데 모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름이 높은 영광군을 특별히 이번 전남 방문의 첫 행선지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이 방문한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 청보리 한우 목장은 지난 2009년 환경친화축산농장 한우 1호로 지정된 동물 복지형 목장으로 농장주인 유경환씨 등 가족 3명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목장에서 사육되는 모든 한우는 보리산업특구인 영광의 청보리를 이용한 발효사료를 먹인데다 초지에 주기적으로 자유롭게 방목을 시키는 등 친환경방식으로 길러져 뛰어난 육질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서 소비자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광군의 축산인들은 이 장관에게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시 100% 보상, 한우의 긍정적인 면 적극 홍보,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추진을 건의했으며, 영광 수의사회에서는 소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를 연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정기호 영광군수는 현안사업과 관련해 2012년도 발아보리사료 생산시설 및 보리식품 가공·유통단지 조성과 관련 국비 47억 원을 지원해줄 것과, 영광 대마산단 지원시설 사업비 중 올해 추경예산에 국비 100억 원을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장관은 이러한 건의사항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