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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①] 제니엘휴먼 정태훈 대표

‘고객 성공이 나의 성공’ 맞춤 컨설팅 파트너십 발휘

김상준,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5.03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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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난ㆍ실업난이 지속되며 아웃소싱기업이 ‘취업난 해소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니엘휴먼은 핵심자원인 인재를 발굴ㆍ육성해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인재에게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고용창출에 한 몫을 해나가고 있다.

채용대행부터 콜센터ㆍ의료 등의 아웃소싱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제니엘 휴먼의 정태훈 대표를 만나 제니엘휴먼의 그간 인재양성 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 가장 뿌듯하다”

   
제니엘휴먼 정태훈 대표
정태훈대표는 인터뷰 내내 ‘아웃소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3D 업종부터 서비스업 까지 모든 산업의 발전에는 아웃소싱이 함께해야 한다”며 “사업이념을 실현할 ‘인력’은 아웃소싱에서 나오며 이러한 과정 없이는 사업이 진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제니엘휴먼은 제니엘 박인주 회장의 제안으로 아웃소싱 업계에 뛰어들게 됐다. 정 대표는 “제니엘휴먼은 사명에서 보여지는 그대로 ‘제니엘’이라는 아웃소싱 넘버원 브랜드와 ‘휴먼’이라는 인간중심의 키워드가 합쳐진 이상적인 브랜드”라고 제니엘휴먼에 대해 설명했다.

제니엘휴먼은 사람 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며, 인재를 통한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이전에 사람의 궁극적인 행복에 주목한다. 정태훈 대표는 ‘도전하는 나, 책임지는 나, 함께하는 나’라는 슬로건을 걸고 직원과 하나 되는 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서로 승부를 해야 하는 사회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을 돕는 승부, 나아가 행복을 찾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러한 신념을 실천하기위해 직원들의 현장을 자주 방문에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장 직원들에게 권한을 과감하게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한 문제는 현장직원이 즉석에서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어야 고객 감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전 사원의 MBA교육 및 직급별 직무교육, CS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다”며 “Job매니저들의 역량을 높인 뒤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직자 중심의 맞춤 채용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대표의 신념은 제니엘휴먼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니엘휴먼은 2010년 190억 매출을 올렸으며 2011년 매출은 약 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전2020을 세워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도 제니엘휴먼은 구직자가 현장에 파견되기 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트레이닝을 받게 한 뒤 현장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태훈 대표는 “어떻게 하면 구직자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마련해 줄 것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재상은 무엇일까. 정 대표는 ‘협동ㆍ인내ㆍ자기관리가 뛰어난 사람’을 꼽았다. 그는 “한명의 뛰어난 인재도 중요하지만 조직과 조화를 이루며 함께 일하는 것, 모든 것을 감내할 줄 아는 인내, 자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자하는 3박자를 갖춘 사람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정태훈 대표의 ‘사람 중심의 행복 추구’ 경영은 그의 회사 외 활동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제니엘 그룹의 봉사활동 모임인 봉사랑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회사 직원들과 함께 몸소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정 대표는 “2010년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나르던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연탄, 라면 등 우리가 드린 것은 크지 않은 생필품이었지만 이웃들은 훈훈한 사랑을 전달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란’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힌 정태훈 대표는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의 튼실한 다리 역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정 대표는 “요즘 청년들을 보면 양보 없이 개인주의 성향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고객 성공이 즉, 나의 성공이다’라는 신념으로 맞춤 컨설팅을 통한 파트너십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