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J프레시웨이, 유니레버와 첫 공동마케팅 진행

제휴 체결 후 B2B 식품 시연회·쉐프맨십 행사 펼쳐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03 15:22: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CJ프레시웨이가 유니레버코리아(이하 유니레버)와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유니레버와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첫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CJ프레시웨이가 유니레버의 업소용 대용량(B2B) 식품을 5년간 독점 공급하는 전략적 제휴 체결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동마케팅이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유니레버 B2B 식품을 고객들에게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빌리 영(Billy Yeung) 유니레버 아시아 총괄 수석쉐프와 벤슨 고(Benson Ko) 대만 쉐프가 직접 방한했다. 

   

빌리 영 유니레버 아시아 총괄 수석쉐프가 CJ프레시웨이 외식 영업사원에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토마토 소스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CJ프레시웨이와 유니레버는 크로느 치킨 부용, 크노르 벨루떼 소스 등 유니레버 B2B 식품을 이용한 시연회를 하루 세 번 진행했다. 또 행사기간 내내 CJ프레시웨이 소속 쉐프와 MD(상품개발자)도 함께 참여해 유니레버 B2B 식품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2일에는 서초동 소재 이탈리아 요리학교 ‘일꾸오꼬 알마(il cooco ALMA)’에서 유니레버의 쉐프맨쉽(Chefmanship)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빌리영, 벤슨 고 쉐프가 육수 베이스로 사용되는 ‘크노르 치킨 부용’, 토마토소스와 수프에 주로 쓰이는 ‘크노르 프론토’, 크림소스 등에 사용되는 ‘크노르 몬다민 루’를 만드는 전통 방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쉐프맨쉽 행사에는 CJ프레시웨이 외식 영업사원, 외식 대리점주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유니레버 B2B 식품을 이용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CJ프레시웨이 박신관 MD는 “최근 들어 가격은 물론 맛과 기능까지 꼼꼼히 따지는 외식점주들이 늘고 있다”며 “쉐프맨쉽을 통해 영업사원들이 차별화된 유니레버 B2B 식품을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오는 6월 유니레버 쉐프맨쉽 행사 일환으로 유니레버로부터 세일즈 스킬도 전수받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는 유니레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쉐프맨쉽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