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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전문점, 컨셉따라 공략지역 다르다

와플킹․모스트, 차별화된 경쟁력 갖추고 승승장구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5.03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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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페전문점 대세다. 2~3년 전부터 수많은 카페 브랜드가 런칭,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독특한 브랜드 컨셉을 내세우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브랜드가 나타나고 있다. 

쌀로 만든 웰빙와플 카페전문점 ‘와플킹’(www.waffleking.kr)은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만 이용해 만들어 주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론칭 초기에는 주택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와플킹의 와플은 기존의 와플과 차별화하기 위해 생크림에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30% 이상 칼로리를 낮춘 순식물성 생크림은 여성들과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와플을 미리 구워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굽는 방식을 채택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여러 종류의 와플 이외에도 수제 소시지와 핫도그, 다양한 원두 커피, 아이스티 등도 갖추고 있어 주부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됐다. 소규모 매장에 이어 대형 매장들이 잇따라 런칭하면서 젊은층의 반응도 좋다. 주택가 틈새시장 공략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반면 론칭 초기부터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도 있다. 카페 모스트(www.mostfood.co.kr)는 동종 업계에 없는 콘 샐러드를 개발하면서 젊은 여성에 컨셉을 뒀다.

독특한 메뉴인 신선한 콘 샐러드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빵 자동기계도 개발했다. 이로 인해 30초 만에 즉석에서 쌀로 만든 빵이 나온다. 여기에 신선한 야채와 달콤한 소스가 더해져 샐러드브레드와 파스타브레드가 만들어진다.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신선한 야채로 인해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급 커피를 위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이태리 명품 훼마 프레지던트를 사용한다.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는 모델이다.

콰테말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아라비카종을 브랜딩해 착한 가격으로 최고급 커피 맛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외식개발연구소(www.kfbi.co.kr) 김승기 대표는 “수많은 카페전문점 브랜드가 넘쳐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독특한 컨셉이 필요하게 됐다”며 “이같은 요소를 갖추고 대형 브랜드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브랜드의 성장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