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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10개월 연속 ‘감소’

3월말 기준 7만7572가구, 지방 24개월째 ‘↓’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03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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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7572가구로, 전월(8만588가구) 대비 3016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파주, 광명 등 경기지역에서 신규 미분양 1287가구가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월(2만7417가구) 대비 328가구 감소한 2만7089가구를 기록햇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월(5만3171가구) 대비 2688가구 감소한 5만483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지난 3월 미분양 주택이 1만1325가구로 전월(1만1929가구)대비 604가구(-5.1%)가 감소했다.

지방은 미분양 최고점을 찍은 지난 2008년 12월(13만9000가구)대비 약 64% 줄어들면서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준공후 미분양도 감소했다. 전월(4만2874가구) 대비 984가구(수도권 △23가구, 지방 △961가구) 감소한 4만1890가구(수도권 9305가구, 지방 3만2585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4%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4만8771가구(수도권 1만8799가구, 지방 2만9972가구)로 전월(5만0672가구)대비 1901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미분양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