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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F1대회특위 정부지원 촉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03 1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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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황식 총리 주재로 오는 6일 영암F1대회 정부 지원여부에 대한 관계 장관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전남도의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효남, 이하 F1특위)가 'F1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결의문'과 '국무총리께 드리는 정부지원 호소문'을 국무총리실에 전달했다.

F1특위는 3일 소속 의원 11명의 공동명의로 결의문을 통해 "정부 지원 없이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만으로는 F1대회를 성공시킬수 없다"며 "타 국제대회의 국고지원 사례와 형평성,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F1대회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 "F1 경주장의 준공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간척지) 양도·양수 문제를 정부가 적극 중재해 줄 것과 전남도가 F1 인근에 추진 중인 '첨단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모터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F1특위는 김황식 총리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는 수익 여부를 따져 유치했던 경우는 없다"며 "초기 투자비용을 '종자돈'으로 보고 국가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적 사고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낼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