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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외계층 여학생 대상, 축구교실 개최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5.03 14: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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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스포츠 전문 사회공헌단체인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International Peace Sports Federation; IPSF)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내 8개 초등학교에서 ‘드림버스 여자축구교실’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의 핵심 사업인 “드림버스”는 ‘찾아가는 스포츠 놀이학교’를 표방, 스포츠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5월 3일(화)부터 9월 말까지 새터민 학교를 포함한 스포츠 혜택 사각지대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총 8개 학교에서 주 2회 ‘드림버스 여자축구교실'이 운영된다.

‘드림버스’ 프로젝트는 점점 엘리트 중심화되는 스포츠 교육 환경 때문에 운동장마저 빼앗긴 스포츠 소외계층 아동들에게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2010년 시작됐다. 특히 이번 ‘드림버스 여자축구교실’ 프로젝트는 지소연 선수가 그랬듯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여자 아이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협소하기 때문에 남자 아이들에 비해 스포츠 혜택에 있어 불평등한 소외계층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축구 코치들은 지소연 선수의 중학교 시절 축구 코치를 담당했던 이슬기 국제심판(32)을 비롯해 6명 중 5명이 여성 코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슬기 국제심판은 "건강과 즐거움, 인성 함양을 위한 축구교실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제1 미션이지만 제2의 지소연이 될 수 있는 숨은 인재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들을 전면 배치하겠다고 선포한 만큼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소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와 IPSF는 앞으로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한 더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