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생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전용 ‘I Start(아이 스타트) 연금보험’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보험이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평생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녀의 학창시절에는 학자금 마련을 위한 교육자금으로, 성인이 되어서는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그리고 자녀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0세인 자녀를 보험대상자로 가입해 매달 20만원을 10년간 납입한다면, 총납입액은 2400만원이지만, 자녀 대학입학시점인 20세에는 4200만원, 결혼시점인 30세에는 6700만원, 45세 시점에는 1억3300만원으로 적립액이 증가한다.(공시이율 4.7% 기준)
4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매년 700만원씩 종신토록 받을 수 있으며, 100세까지 생존한다고 하면 총 연금액은 3억8000만원 정도다.
적립금의 50% 한도에서 매년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자금의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자녀가 27세 이전에 학자금 등으로 자금을 인출할 경우에는 연간 2회까지 인출수수료를 면제해준다. 18세 이후에는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75%를 자립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각종 특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재해나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학자금보장특약을 부가할 경우에는 계약시 지정한 부모 중 1인이 사망할 경우 매년 50만~500만원을 유자녀 학자금으로, 입학시기인 14, 17, 20세가 되는 시점에는 입학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자녀가 27세가 되는 시점에서는 질병이나 재해 관련 성인특약 부가가 가능해, 연금상품이지만 0세부터 노후까지 충분한 보장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할인혜택도 있다. 월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일 경우 0.7%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가입자녀의 형제자매가 2명 이상이면 1%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녀가 50% 이상의 장해상태가 되거나 암이 발생하면 이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연령은 0세부터 14세까지다. 납입기간은 3년납~전기납까지 있으며, 일시납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개시연령은 45세부터며, 피보험자 사망시까지 종신토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때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100세(또는 10, 20, 30년형)까지 보증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