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10년 이상 다니던 원단 회사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장나라는 34세 노처녀 이소영으로 출연 중이다.
장나라는 결국 술을 마신 뒤 취해서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를 중얼중얼 부르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는 연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구토를 한 뒤 벽에 붙은 소녀시대의 포스터를 보고 “내가 니들을 무슨 수로 이기겠냐”면서 나이 많은 현실을 개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물론 장나라의 연기는 일품이었다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장나라는 지난 2005년 KBS ‘웨딩’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사진=장나라.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