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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3차 협력사 동반성장 확대

우수협력사 벤치마킹·협력사 세미나·동반 해외 전시회 등 실시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03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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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가 최근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우수협력사 벤치마킹’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업무능력 및 생산성·품질 향상에 나섰다.

   
성진피앤티 노경원 이사가 현장에서 개선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최근 창원과 인천에서 총 95개사 125명의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 우수 1차 협력사 사업장에 2·3차 협력사를 초청해 품질향상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창원 ‘디엠테크’에서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가공 업종 관련 협력사 49개사가 참가했고, 인천 ‘성진피앤티’에는 프레스 업종 관련 46개사가 참가했다.

‘디엠테크’와 ‘성진피앤티’는 원자재 관리, 금형 및 설비 관리, 공정 관리, 품질 관리 및 기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가지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기법을 소개했다.

대부분 영세한 2·3차 협력사들은 작은 공간에서 제조와 보관, 품질관리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현장관리와 설비개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가공업종에서 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절삭가공칩 제거 및 장비 수명관리 노하우 전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뿐만 아니라 360개사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2차 협력사 세미나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서 현대모비스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구매·품질·R&D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윈-윈 하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또 EU·미국 등과의 FTA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2차 협력사들의 FTA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 김순화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협력사들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