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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교통사고 노출 가장 취약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5.03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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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쿨존 내 초등학생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3일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 및 위험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신고된 도로교통사고 가운데 14세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10만4755건 사고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전체 교통사망자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초등학생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만4727명 부상 및 사망으로 정체 추이를 보이지만 이중 초등학교 1학년생이 1만65명으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초등학교 어린이 하굣길 시간대인 오후 2~6시 사이가 전체 어린이사고의 37.8%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라며 “하굣길 안전도우미 배치와 같은 통학로는 집중적으로 운영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소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27개교에서 1학년 3200명 대상으로 학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