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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억원 이하 전셋집 ‘반토막’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03 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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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서울에서 1억원 이하로 마련할 수 있는 전세 아파트 가구수가 줄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117만1304가구 중 1억원 이하로 마련할 수 있는 전세 아파트는 8만1952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07년 5월(16만8670가구) 대비 51.4%, 감소한 수치다. 가구수로는 8만6718가구 줄어든 결과다.

지역별로 1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동대문구로 2007년 5월 767가구에서 현재는 12가구로 무려 98.4%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서초구(98.1%), 마포구(97.6%), 성동구 (95.6%) 등에서 90%이상 줄었다.

그 외에도 동작구(87%), 양천구(70%), 영등포구(66%) 등 한강이남 지역은 물론 중랑구(63.2%), 강북구(62.7%), 은평구(61.2%) 등 강북지역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