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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000억달러 돌파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5.03 0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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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072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3월말의 2986억2000만달러보다 85억8000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근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보유 외환의 운용수익이 발생해 이같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구성 비중으로 보면 유가증권이 2719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예치금은 301억9000만달러였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6억2000만달러다. 금 보유액은 8000만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