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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홀딩스, 4일 재상장 '장미빛' 전망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5.02 1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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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FRS의 도입으로 탄탄한 자회사를 보유한 녹집자홀딩스(005250)의 가치평가 변화가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한 재상장하는 4일에 주목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시가총액 6000억원 규모, 순자산가치 1조원 가량을 보유한 자산가치주에 속한다. 현재는 저평가 해소를 위해 액면분할로 거래정지 중에 있으며, 오는 4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녹십자홀딩스는 그린피앤디를 1대 0비율로 흡수합병했다. 또한 그린피앤디가 용인시에 보유한 부동산의 장부가격이 13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재평가 돼 5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86%의 지분을 보유한 녹십자생명과 94%의 지분을 보유한 중국 현지법인인 GC차이나 등도 2013년과 2014년에 줄줄이 상장계획이 잡혀 있어 향후 이로인한 밝은 전망이 예견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IFRS의 도입으로 인한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를 비롯한 양호한 실적이 반영되면 올해 목표액은 9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공시한 목표매출액은 7300억원"이라며, "양호한 실적이 예견되지만, 수치상의 정확한 상황은 밝힐수 없는 입장"이라고 공식적인 답변을 전했다.

하지만 녹십자홀딩스는 올해 IFRS 도입과 자회사의 시세차익, 자회사 상장계획 등을 두루 평가하면 명실공히 자산가치주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