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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빨, 화장빨 보다 옷빨부터 살리자!!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1.09 1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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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갑작스러운 겨울 날씨에 온몸은 움츠려 들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즐겁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여기저기서 파티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일 것이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호텔파티라도 즐겁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캐주얼하면서도 격식 있는 와인파티도 감사하다. 친구들과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럽파티라면 더더욱 행복하다.

곳곳에 우울한 소식이 가득하지만, 친한 사람들과 오붓한 공간에서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욕망을 누가 탓하랴?

대학교에서는 과사(학과사무실)를 이용한 학과파티, 혹은 동아리파티를 계획할 수 있다.

또 직장에서는 회의실을 이용해 조용하고 화기애애한 그들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올 겨울에는 이러한 소박하지만 살뜰한 파티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와인 대신 맥주를, 고르곤졸라치즈 대신 나초나 팝콘으로 테이블을 장식한다 해도 파티 분위기가 호텔의 그것에 뒤질까? 

파티 장소는 어디든 상관없지만, 그 장소에서만큼은 멋져 보이고 싶은 남녀를 위해 캐주얼하면서도 눈에 띄는 파티룩을 제안한다.

완벽한 무대매너에 앞서 편하지만 세련된, 부담 없지만 매력적인 파티룩은 중요하다.

특히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화사한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캐주얼 스타일의 파티룩을 추천한다.

온타임과 오프타임에 두루 입을 수 있는 패션 스타일로 학교에서 혹은 직장에서 입고 있던 옷 그대로 화려한 조명 속 스테이지를 밟을 수 있는 스타일이 은근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 

패스트 패션을 추구하는 여성 스트리트 캐주얼 허스트는 최근 보온성과 패션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파티룩을 선보이고 있다.

허스트는 계절감이 느껴지는 톤다운된 컬러의 긴 셔츠와 스키니진 혹은 레깅스를 입고 아찔할 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다음 와이드벨트로 마무리하는 코디를 제안한다.

또 짜임새가 느슨한 롱니트코트와 그레이 컬러의 비대칭 스커트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도 빈티지한 캐주얼 룩을 연출한다. 여기에 동일한 니트 모자를 더해주면 금상첨화.

실버나 골드의 화려한 액세서리는 겨울에도 지칠 줄 모르고 여성들을 자극하고 있다. 와이드벨트 외에 커다란 귀걸이, 치렁치렁한 목걸이, 팔목을 두껍게 감싸는 팔찌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블링블링의 멋을 살릴 수도 있다.

여기서 액세서리 에티켓 하나! 절대, 골드와 실버를 한꺼번에 사용하지는 말자. 컬러 하모니도 조화롭지 않지만, 빈티나 보이기 쉽다. 화려한 자리에 나올 일이 없었는데 마침 잘됐다며 집안에 있는 액세서리를 다 건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하자.

또 웬만하면 안경과 귀걸이를 같이 착용하지는 말자. 요즘은 선이 굵은 안경이 유행인데다 커다랗고 치렁치렁한 귀걸이가 유행인데 이 둘을 같이 하는 것은 상극이다.

안경과 귀걸이가 얼굴을 경계로 시선집중 싸움을 벌일지도 모르니 주의하자.

여성들이 화려한 장신구로 빛을 낸다면, 남성들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훈남의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올 가을에 신규 런칭한 트래디셔널 감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노튼옴므는 날씬하고 깔끔한 컬러하모니를 통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튼옴므는 올 F/W 시즌 최고의 시즌 트렌드 컬러로 사랑 받고 있는 블랙과 이제는 여성만의 컬러라 할 수 없는 핑크의 컬러하모니로 섹시한 분위기를 제안한다.

온타임에는 블랙의 비즈니스맨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고 스테이지에서는 날렵한 모양의 중절모를 쓰거나 와이셔츠를 과감히 풀어헤치는 것만으로도 섹시함을 과시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단추를 풀어헤쳐 “야성적인”이 아닌 “야수 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필요는 없다. 더구나 운동으로 달련된 근육질의 몸매라면 감사하지만, 둥글둥글, 포동포동 살찐 가슴을 노출시키는 것은 범죄다. 주의하자.   

겉옷을 완벽하게 입는 것만큼이나 속옷도 중요하다. 이너웨어는 전체 옷의 맵시를 살려주지만, 그보다는 자신감을 향상시켜주는 매력이 있다. 화려한 불빛 속에서는 살짝살짝 고급스러운 나만의 이너웨어 패션을 흘려주는 것도 예의.

모던, 섹시 무드의 이너웨어 브랜드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는 최근 한층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블랙라벨을 출시해 파티광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블랙라인은 깔끔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스테이지를 밟는 남녀의 자신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준다. 특히 블랙 컬러의 망사 레이스로 만들어진 브라, 팬티 세트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 입은 사람의 자존심을 배가시켜준다.

조명 아래에서는 광택감. 즉 펄이 빛을 발하기 마련. 그레이 컬러의 브라, 팬티 세트도 스테이지의 불빛과 잘 어울린다. 브라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렇다고 속옷을 통째로 드러내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자. 같은 여자들은 추하다 생각하고 남자들은 노출광이라 오해할 수 있다.

올 겨울에는 다소 과격하지만 섹시한 브라 혹은 슬립 위에 심플한 스타일의 자켓을 매치해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 감각을 연출해 보자.

과감한 옷차림은 스트레스 해소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행동까지 과감하게 할 필요는 없음을 명심하자.

또 짧은 밑위길이의 바지 속에 티팬티를 입어 보일 때도 안보일 때도 과감한 멋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미 많은 여성들이 착 달라붙는 진팬츠를 입기 위해 티팬티를 선택하고 있는 이 상황에 파티룩을 위해 티팬티 선택하기를 두려워할 수야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