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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자동차-건설 분할 결정

인적분할 방식, 신설된 회사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5.02 18: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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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자동차판매가 각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정했다.

2일 대우차판매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30일 현재 영위하고 있는 버스판매사업부문과 건설사업부문을 각각 분할한다.

분할된 회사는 각각 신설회사로 새롭게 설립되며 모두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게 된다.

분할 후 신설된 회사는 각각 대우차판매와 대우산업개발로 새롭게 탄생되며 양사 모두 한국거래소에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분할 후 존속되는 회사인 대우송도개발은 상장을 유지하며 주요사업인 송도개발 관련 사업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우차판매가 이 같은 분할을 결정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우선 분할대상 사업부문에 적합한 경영시스템을 확립해 해당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 리소스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두 번째는 사업역량의 집중과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다. 대우차판매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에 집중해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우차판매는 이 같은 체제 확립으로 인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