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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산·경남 집값 꾸준한 ‘강세’

KB국민은행연구소 조사…전월대비 부산 2.3%, 경남 2.8% ‘↑’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02 16: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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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과 경남의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진해(4.3%)와 부산 사상구(3.5%)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눈에 띈다.  

2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전국 14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월 대비 부산(2.3%)과 경남(2.8%)을 비롯한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 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한 데는 공급물량 부족과 각종 지역개발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진해의 경우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른 호재 및 인근 부산·경남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으로 유입된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부산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사상구도 서부산 개발계획 및 경전철 개통 예정 등 잇단 호재가 작용하며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서울(0.1%) 및 경기(0.2%) 수도권 지역은 상승폭이 전월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지역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광진구(0.5%)로 연립주택 수요 증가, 중곡동 재건축 추진 등이 매매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중랑구(0.3%), 관악구(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