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파울로 서부 극단에 위치한 조엉 하말료 시에서 무토지농민운동가들(MST)이 성 마떼우스 농장을 침범했다. 20여 가정으로 조직된 이 그룹은 농장 울타리를 자르고 들어가 천막을 쳤다.
이번 침입 사태는 룰라 대통령이 재선에 당선된 후에 발생한 최초의 침입으로 기록되었다.
54헥트아르에 달하는 이 농장에서는 가축을 기르고 있다. 피안벨리 농장주는 경찰서에 신고하는 한편, 법적 투쟁으로 농장의 반환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무토지농민운동 지휘부는 이 농장이 1981년 이후로 브라질토지개혁기구(Incra)에 속해있다고 주장했다.
토지개혁기구 역시 이 토지의 전 주인이 사망 시에 상속자가 없었기 때문에 연방정부로 전달되었으며, 연방정부는 이 토지를 2005년에 토지분배를 위해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개혁기구도 피안벨리 씨가 이 토지를 취한 것은 불법이며, 이 토지의 회수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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