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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제조업 5월경기 낙관, 자금사정은 악화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02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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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5월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자금사정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1년 5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이달 광주 전남지역 중소제조업체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100.5로 전월(100.5)과 동일하며 지난해 5월 건강도지수 102.0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였다.

SBHI(건강도지수)가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 전망 건강도지수에서는 수출(84.4→92.6), 원자재조달사정(88.9→91.7) 등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상이익(94.7→90.1), 자금사정(90.4→89.1)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설비 수준은 소폭 하락(103.8→102.6), 제품재고수준은 다소 상승(99.0→106.3)하여 재고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용수준은 전월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90.0→92.7) 전망했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75.0%)”을 5개월 연속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그 외 내수부진(44.0%), 인건비 상승(37.0%), 판매대금 회수지연(32.0%), 인력확보곤란(31.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