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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내수 1위·3개월 연속 1만대’

4월 전년대비 9.7% 증가한 총 34만647대 판매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02 14: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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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6만73대, 해외 28만574대 등 전년대비 9.7% 증가한 34만64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4월 국내시장에서는 그랜저가 1만1265대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3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팔린 그랜저는 출고대기물량만 2만대에 달하고 있다.

아반떼는 1만189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공급이 정상화된 엑센트는 1951대가 팔렸다. 지난달 27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벨로스터는 사흘간 1217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쏘나타(8568대), 제네시스(2688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25.2% 증가한 3만8009대를 기록했다.

반면 투싼ix(3238대), 싼타페(2228대) 등 SUV 차종은 전년대비 29.6% 감소한 6138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 5만대이상 판매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이외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작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