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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다문화 가족에 '온정'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02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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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완주경찰서(서장 신일섭)는 5월1일 완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주영)와 함께 관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자녀의 첫돌을 맞은 새터민을 찾아 금일봉을 전달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번 자녀의 첫돌을 맞은 새터민 최정희(37세, 여, 가명)씨은 지난 2008년 입국, 완주에 전입하여 생활하다가 회사원과 결혼하여 첫아이를 출산, 돌잔치를 마련하였다.

남한에 친지 및 지인이 없는 새터민은 돌잔치를 앞두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돌잔치 자리가 쓸쓸해질까 신경이 쓰인다”고 걱정하는 것을 듣고, 완주경찰서 보안계 직원 및 보안협력위원회원 들이 자리에 참석하여 첫돌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새터민 최씨 부부는 "일가 친적이 없는 남한에서 이렇게 성대하게 돌잔치를 할 수 있도록 참석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