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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교사·공무원 등 낀 도박 현장 적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02 1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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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직 교사와 공무원 등이 낀 도박 현장이 목포경찰에 적발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일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놓고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로 목포 H고교 교사 K(47)씨 등 6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께 목포시 용당동 모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800여만원의 판돈을 놓고 점당 1000원짜리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의 제보로 현장을 덮친 경찰은 현장에서 교사 K씨와 모 군청 7급 공무원 J씨(44), 자영업자 등 6명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1만원권 지폐와 도박에 이용된 화투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재미삼아 그냥 한 것" 이라며 도박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