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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제타, 공인연비만 22.2km/l

6세대 1.6 TDI 블루모션 및 2.0 TDI 모델 국내 출시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02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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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새로운 모델로 진화한 6세대 신형 제타를 국내 출시했다.

지난 1979년 데뷔 이래 전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 판매된 제타는 32년간 진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셉과 스타일 그리고 제타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쿠페에서 차용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신형 제타는 명쾌하고 정교한 라인과 변치 않는 우아함을 간직하면서도 남성미가 느껴지는 실루엣, 다이내믹한 스타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신형 제타의 전장은 4645mm로 이전보다 9cm가 길어졌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넉넉한 인테리어와 트렁크 용량 역시 510리터에 달해 안락함과 실용성을 갖췄다.

안전성에서도 새로운 전자식 센서를 도입해 사고 시 에어백 및 안전벨트 잠김 장치의 작동강도가 충돌 상황에 최적화되도록 조절돼 최상의 탑승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 고장력 강화 철판을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차량에 키를 꽂지 않고도 시동 및 도어 개폐가 가능한 키리스 시스템(2.0 TDI 모델에 적용)과 파크 파일럿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신형 제타는 1.6 TDI 블루모션(BlueMotion Technology®)과 2.0 TDI 등 총 2개 엔진 버전으로 판매된다.

1.6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7단 DSG 변속기 그리고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1.6 TDI 블루모션 모델은 최상의 효율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최고출력은 105마력(4400rpm), 최대토크는 25.5kg·m(1500~2500rpm)이며, 제로백 11.7초, 최고속도는 190km/h이다.

특히 공인연비는 22.2km/l로 국내 판매 중인 내연기관엔진 장착 자동변속기 모델 중 가장 우수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g/km로 혁신적인 수준이다.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을 모두 갖춘 2.0 TDI는 최대출력이 140마력(4200rpm)에 이르며, 1750에서 2500rpm 사이 실용 영역에서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제로백은 9.5초, 최고속도는 210km/h에 18.0km/l의 공인 연비를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49 g/km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더욱 커진 차체,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신형 제타는 동급 세그먼트와 비교가 불가한 최상의 가치를 선사한다”며 “신형 제타는 수입차 시장에 핵심적인 모델로 자리잡은 골프와 함께 올해 폭스바겐의 판매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VAT포함)은 제타 1.6 TDI 블루모션 모델이 3190만원, 제타 2.0 TDI 모델이 3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