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망…오바마 “오사마빈라덴 사망했다”

오사마 빈라덴

[프라임경제] 9.11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빈 라덴이 사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 빈 라덴 사망과 관련 “오사마빈라덴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빈 라덴 사망 소식은 CNN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해졌다. 오사마빈라덴은 9.11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국제 테러리스트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빈 라덴이 사망했으며, 이와 관련 미 당국이 오사마빈라덴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CNN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미국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몇 시간 뒤 빈 라덴의 사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 오사마빈라덴의 시신을 미국이 확보한 것으로 공식 확인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빈 라덴은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갑부로 미국의 적을 자임하고 대미 회교저항운동을 주도해왔으며 2001년 미국의 9.11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9·11테러 이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 올인해왔으나 번번히 수포로 돌아가 비판을 받아왔다.

빈 라덴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이 어떻게 오사마빈라덴의 거주지를 확인하고 또 그를 사살했는지 세계인의 촉각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국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