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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수도권 일일 승하차 인원 ‘최다’

일일 평균 21만6353명, 가장 적은 오빈역과 800배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02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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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기준 수도권 지하철 역 중 일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으로 21만6353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적은 역은 오빈역으로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은 서울역이 오빈역보다 약 800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권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서울 메트로(1~4호선), 코레일,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에서 발표한 2011년 3월 수송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내 9호선을 제외한 412개 지하철역 중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5개 역은 △서울역(1, 4, 경의선) 21만6353명 △강남역(2호선) 21만2364명 △잠실역(2, 8호선) 16만8325명 △고속터미널역(3, 7호선) 15만3553명 △사당역(2, 4호선) 14만8529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적은 5개 역은 △오빈역(중앙선) 273명 △신원역(중앙선) 274명 △원덕역(중앙선) 411명 △굴봉산역(경춘선) 427명 △갈매역(경춘선) 457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 상·하위 Best 10/ 상가뉴스레이다.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역은 모두 지하철 1~4호선에 속한 역들로, 이들 중 2호선은 무려 8개(환승역 포함)에 달했다. 반면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적은 10개역은 주로 교외로 나가는 노선들로 중앙선과 경춘선에 위치한 역들이었다.

수도권 지역에서 두 개 이상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은 총 50곳으로 이들 역의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은 6만9097명으로 조사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역세권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은 기개통된 역세권 상가는 가격 저항여부를 판단해 적정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개통 역세권 상가는 개발계획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권의 발전가능성을 심사숙고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