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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듀얼밴드 와이파이로 더 빨라진다

강남·명동·홍대 등 인구 밀집 지역 중심 듀얼밴드 AP 구축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02 0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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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 U+(부회장 이상철)는 강남, 명동, 홍대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4GHz·5GHz의 듀얼밴드 AP를 활용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U+ZONE에서 기존의 2.4GHz 와이파이는 물론 채널용량 확대로 주파수 간섭이 적고 안정적인 5GHz 주파수 대역의 와이파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5GHz 와이파이는 갤럭시탭, 갤럭시SII, 노트북 등의 5GHz 칩셋이 장착된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와이파이존은 대부분 2.4GHz 주파수 단일 대역을 이용해 다른 AP나 산업, 과학, 의료기기 등과 주파수 중복 및 신호간섭 현상이 발생해 속도품질 및 접속 지연 등의 불편이 있다고 지적된 바 있다.

듀얼밴드 AP는 5GHz 대역의 채널용량을 기존 2.4GHz 대비 4배 이상 확대해 다른 기기의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하나의 AP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입자도 기존 AP대비 3배 이상 늘어나 100여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의 와이파이 접속 및 이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G U+는 이번에 도입되는 듀얼밴드 AP를 명동, 홍대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고 한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마을 개념의 ‘와이파이 빌리지(Village)’를 구축할 계획이다.

LG U+ 컨버전스사업단장 노세용 전무는 “이번 듀얼밴드 AP 도입으로 그동안 제기돼 왔던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