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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 45만명 해외로 간다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02 0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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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5월 연휴기간 동안 국적항공사를 이용해 출국하는 여행객 수가 약 2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의 평균 운송분담율을 감안해 추산한 전체 출국 여행객 수는 최대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 출국예정 여행객수는 전년대비 동남아 노선은 25.5% 증가한 7만1071명, 유럽 노선은 26.1% 증가한 1만7552명, 미주 노선은 8.7% 증가한 3만9553명이다.
 
동북아(중국·일본) 노선 출국예정 여행객 수는 일본 원전사태로 인한 일본노선의 감소로 중국노선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2% 증가한 14만8327명에 그쳤다.
 
공항별 출국자 수는 인천공항이 24만4552명으로 약 83.6%, 김해공항이 7.3%, 김포공항이 7.1%의 여행객을 분담해 지방공항의 분담율은 지난해 8.5%에서 9.3%로 증가했다.
 
특히, 김해공항은 최근 정기노선 증설 및 부정기편 취항증가에 힘입어 김포공항을 제치고 인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여행객 분담율을 보였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5월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객 수 증가는 최근 일본 대지진 사태 및 고유가 등으로 다소 침체 양상을 보이던 국제항공 항공수요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